돈구멍

Richard Gabriel
12분 전
4분 분량

1. 개요

한국의 스릴러 웹툰. 작가는 박성현.

2. 줄거리

불법 대출업제 ‘명동캐피탈’에서 대출 권유 전화를 돌리는 알바생으로 살아가는 밑바닥 인생 김훈. ‘명동캐피탈’ 회장의 딸인 ‘배여사’의 내연남이기도 하다.

그러던 어느날 배여사가 자신의 아들 ‘배제아’를 학교에서 픽업해달라고 하고, 별 생각없이 제아를 데리러 간 김훈은 그에게서 뜻밖의 제안을 듣게 되는데..

3. 연재 현황

네이버 웹툰에서 2024년 8월 8일부터 매주 금요일에 연재된다.

4. 등장인물

4.1. 명동 캐피탈

김훈

27세. 불법 대출업체 ‘명동캐피탈’에서 대출 권유 전화를 돌리는 알바생으로 살아가는 밑바닥 인생이며 ‘명동캐피탈’ 회장의 딸인 배여사의 내연남. 본래는 태권도 선수였으나 모종의 일로 선수로 뛸 수 없게 되고 여기까지 떨어졌다. 모친의 병원비와 학자금 대출 등으로 쪼들리는 신세. 그러던 어느날 배여사가 자신의 아들 배제아를 학교에서 픽업해달라고 하고, 별 생각없이 제아를 데리러 가고 그에게서 뜻밖의 제안을 듣게 된다.

대물, 몸짱, 미남이라는 삼박자를 갖춘 인물로, 명동캐피탈에서 골라온 깡패 십수명과 싸울 때도 우세하며^[1] 오히려 다 이기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고, 남자를 얼마든지 갈아치울 수 있는 배여사가 김훈에게 집착하는 걸 보면 밤일과 얼굴도 준수한 모양이다.

본래는 어머니처럼 양심적이고 선하게 살고 싶다는 신조가 있었지만, 정작 그 어머니가 병에 걸려 시달리면서도 양아치 보험사한테 갑질을 당하는 걸 보자 비겁한 짓을 해서라도 성공할 것을 다짐하고는 배씨 가문에 본격적으로 엮이게 된다. 그럼에도 최소한의 선에 대한 인식이 살아있어서, 죄없는 이들을 해한다는 생각은 못한다.
배여사

명동캐피탈 회장의 딸이며 내연남이 있다. 매우 욕망과 질투가 강해서 성노예처럼 부리는 김훈이 다른 여자를 만나면 죽여버린다고 협박한다. 어느날 내연남 김훈에게 자신의 아들 배제아를 학교에서 픽업해달라고 하였다. 초반에는 그저 생각없이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여자로 보였으나, 가끔 보이는 나름의 가치관은 아들이 어디서 이상성을 물려받았는지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섬뜩하며, 알게모르게 김훈의 가치관마저 뒤흔든다.
우 검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 배여사의 남편이자 명동캐피탈 회장의 맏사위. 명문 법조계 가문이나, 주식 투자 실패로 가문이 망하고 데릴사위로 팔려왔다고 한다. 고위 검사답게 배제아와 김훈의 수작을 눈치챈다.

사실 배씨 가문을 뒤집어 엎을 모략을 꾸미고 있다. 배씨 가문에 데릴 사위로 팔려와 수십년을 노예처럼 살면서 증오를 쌓아왔으며, 평생 이런 처지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을 깨닫고 배여사의 애인인 김훈을 이용해서 가문의 본가에 손을 대려 한다. 과거 우 검사의 부친 역시 상당히 부유한 법조인이었으나, 갑자기 나타난 남해바다 금괴 인양 소식에 미쳐서는 전재산을 털어 투자했다가 망하고는 절망 속에 최후를 맞았다. 때문에 우 검사 역시 그 금괴에 엮인 배씨 가문을 진심으로 증오하고 있다.
배제아

명동캐피탈 회장의 딸인 배여사의 아들. 모친을 전혀 닮지 않은 곱상한 소년이다. 정기사 대신에 자신을 데리러 온 김훈에게 자작 납치극을 제안한다. 명문국제고를 다니나, 전부 명문가, 부잣집인 학생들 사이에선 천한 집안이라고 무시당하는 입장.

배주희에 의해 배여사의 친자식이 아닌걸로 밝혀짐. 다만 배회장의 둘째의 자식으로 보였지만 최신화에서 친부가 우검사로 밝혀졌고 배제이의 이부 남동생이다.
최순자

김훈의 모친, 대장암으로 입원중이다. 평생 착하게 살았으나, 대장암으로 고통받는 어머니를 본 김훈은 결국 배제아의 제안을 받게 된다.
정상우

배제아도 다니는 수학학원 강사. 젊은 미남에 능력도 좋아서 학생들도 좋아하지만... 실체는 중증의 온라인 바카라 중독자다. 저축은 진작에 다 털었고, 캐피탈 빚만 2억원, 그 외 빚도 1억이 넘는다. 즉 사실상 인생이 막장을 탔다. 배제아는 모친의 사이트 아이디를 이용해 이를 확인하고, 정상우를 자작 납치극의 범인으로 위장시킬 계획을 짠다.

처음엔 불법도박 중독자라고 해도 관계없는 사람을 죽이기 싫었던 김훈에게 배제아는 정상우가 불법 약물 유통과 협박까지 여러차례 저지른 쓰레기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리고 추심을 핑계로 방문해 그를 자극해 납치범이 될 동기를 부여하려 했는데... 김훈과 배제아 방문 직전 약물을 먹이고 협박을 하려고 불러낸 김혜정이란 여학생을 실수로 죽여버리고 만다.

이에 돈을 받아내고는 혜정을 매장하려 했으나, 뒤를 쫓던 김훈이 그를 발견하고 제압한다. 그 와중에도 넋이 나가서 자기 과거사를 읊는데 정성수라는 비슷한 이름의 친구(친척일 가능성이 높다)와 스키장에 놀러갔다 우연히 카지노에 들어가 하루만에 100만원을 벌었고, 자신의 수학 실력이 도박에 통하는 걸 깨달았다고 한다. 그 후 여자친구와 결혼준비를 시작했으나, 말도 안 되는 서울 집값에 자신의 인생이 허망하게 느껴졌고, 충동적으로 온라인 도박을 시작해 한달만에 육천만원을 벌어내는 기염을 토했다. 그리고 그 다음 주에 전부 잃었다. 그러자 원금을 찾겠다고 더욱 도박에 몰두했고 그렇게 저재산을 다 빨리고 오억에 달하는 빚을 지게 된 것이다. 이제 다 포기하겠다고 절벽으로 뛰어내리나 싶었지만... 페이크로 그대로 낮은 언덕에서 내려가서 차를 타고 도주한다. 그러나 캐피탈 조직원들에게 잡혔고 정보를 분 이후 살해당한다.

그러나 하울 엠벤저스 팀을 구성할 때 갑자기 재등장. 써먹을 때가 있다고 생각했는지 필리핀 어딘가로 보내서 숨어살게 했다고 한다.
김혜정

의사 집안의 딸. 정상우에게 속아서 각성제를 마시고는 기절했다. 그러나 넘어질 때 잘못되어 출혈이 있었는데 이를 본 정상우는 혜정이 죽었다고 착각했고,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기에 매장당하기 전에 정신을 차린다. 이후는 다행히 배제아와 김훈의 개입으로 구출된다.
배주희

배여사의 동생. 언니와는 달리 몸매좋은 미인이다. 배제아의 이모로 명동 캐피탈의 대출 3실 부서를 맡고 있다. 그러나 실적은 개판이며 뒷돈 빼먹기에 혈안. 때문에 배제아가 명동 캐피탈을 차지하기 위해 첫 표적이 된다. 철용이의 활약 덕분에 김훈과 술을 마시고 가까워진다.
루이

배회장의 여동생의 손자. 겉보기에는 그냥 20대 초중반 학생같지만 실제론 장기매매, 마약유통 등을 남발하는 극악한 범죄자다. 의대생이지만 직접 수술해서 작기를 적출하며 수십명의 부하들을 데리고 있다. 배회장은 여동생인 배여사의 병원에만 다니기 때문에 정보를 빼내려면 루이를 공략해야 한다.

김훈과 우검사가 온갖 수단을 써서 조사한 결과, 사실 성전환 수술을 위해 돈을 모으는 중이라는 게 밝혀졌다. 수십억원이 있던 금고보다 엄중히 숨겨진 방에는 여장을 위한 물건들이 있었다.
배회장

명동캐피탈의 회장. 수조 단위의 돈을 굴리는 국채 최대 사채기업의 수장으로, 배씨 가문에 있어서는 절대적인 존재.
배제이

배제아의 사촌 누나이며 배회장의 손녀. 똑똑하고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건강한 아이로 배회장에게 총애받았지만 건물 옥상에서 실족하는 사고로 인해 나뭇가지에 걸려 죽진 않았지만 사고로 인해 몸과 정신을 다쳐서 장애인이 되었고 평생 정상인으로 못돌아온다고 한다.(제아는 제이의 사고에 배회장이 관련되어 있을것으로 추정한다.) 최근화에서 배회장의 둘째 배기석과 김지나(처녀보살)의 딸이라고 밝혀져서 배제아와는 이부남매이다.
배기석

배회장의 둘째 아들이며 배여사의 남동생. 배회장에겐 첫아들이여서 배회장이 후계자로 만들려고 어릴때부터 학대하고 굿판도 벌였었고 지능이 낮아서 배회장이 별장에 가둬놓고 키웠다고 한다. 배제아의 친부로 추정되었지만 최신화에서 우검사가 친부로 나왔다.
김지나

배제아의 친자관계확인서에 친모로 이름이 나와서 배제아의 친모로 추정되는 인물. 처녀보살로 활동하고 있으며 배기석과는 거래관계이다. 과거에 배회장의 별장의 별장 보모인 집사에게서 거액의 돈을 받고 배기석과 관계를 맺어달라는 요청을 받고 배기석과 관계를 맺었고 어느날 배기석이 별장에서 도망치고 싶다고 하자 이를 집사에게 알렸지만 집사가 원래받은돈의 1.5배 돈을 주고 배기석의 제안에 따라주고 연기해달라고 해서 배기석과 같이 배회장의 별장에서 도망쳐나와서 같이 살고 있었다.

5. 설정

명동 캐피탈

작중의 초대형 대부업체. 굴리는 돈이 조 단위를 넘는지 어지간한 대기업보다도 훨씬 강력한 위세를 부린다. 하는 짓은 다를 거 없이 지저분해서 수십명의 주먹을 부리는 건 기본에 정재계에도 수많은 인맥을 뿌려놓고 쥐고 흔든다.
돈구멍

작품의 제목이자, 핵심 소재. 일종의 비유로 쓰였으나 우 검사에 의해 배회장이 일제 시절부터 숨겨놓은 시가 수조원 상당의 금괴를 말하는 것임이 밝혀졌다. 명동 캐피탈의 원천이 된 재산이라서 이 금고의 위치를 찾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배씨 가문의 후계자가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