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한국의 성인 웹소설. 작가는 가을입니다.
노벨피아 제 2회 정기 공모 이벤트 "또 써줘용" 수상작이다.
2. 줄거리
3. 연재 현황
노벨피아에서 2022년 1월 19일부터 연재를 시작했다.
2022년 7월 29일 총 210화로 본편이 완결되었다.
본편 완결 당일부터 외전 연재가 시작되었다.
2022년 9월 22일, 후기 포함 총 276화로 완결되었다.
4. 특징
조금은 맛이 가버린 순애물에 도전해 봅니다!
― 작품 소개
태그 중에 순애가 붙어있지만 같은 곳에서 연재되는 울집메, 가짜 여친, 여친잘 같은 달콤한 내용의 순애물을 기대할 수는 없다. 독자들 왈 달콤하긴 한데 탄 맛. 또한 순애인가에 대해서 아래에 논란이 있다.
5. 등장인물
이민호
건축학과 4학년 학생이자 야설 <그녀를 감금했습니다>의 작가. 한겨울이라는 이름을 필명으로 사용한다. 매일 탈건을 외치는 평범한 건축학도였으나, 우연히 노벨월드 플랫폼을 접하면서 웹소설에 빠져들게 된다. 그러다 19금 장면에만 몰두하고 나머지 스토리는 몽땅 날려먹는 야설들이 상위권을 차지하는 걸 보고 '내가 써도 저것보단 잘 쓰겠다'라는 생각에 투고를 시작한 <그녀를 감금했습니다>가 대박을 치면서 순식간에 스타 작가가 되었다.
과제물로 제출할 모형을 만들기 위해 라카를 빌리러 돌아다니다 우연히 과 후배 한나은의 노트북 화면을 보게 되었고, 그로 인해 자신의 일러스트를 담당해주던 HNE 작가가 한나은이라는 걸 알게 된다. 이후 그 사실을 빌미로 한나은의 번호를 따고 그녀에게 접근한다.
일러스트에 나온 전체적인 외형은 의외로꽤나 미남에다가 183cm의 장신이다.
한나은
건축학과 4학년 학생이자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 HNE로 활동하고 있다. 외모는 귀엽고 청순하게 생긴 캠퍼스 여신급이지만, 그 속은 그야말로 변태 그 자체. 스스로도 변태라고 인증했으며, 가학적인 성행위를 좋아해 자신을 강압적으로 다뤄줄 주인님 남자를 찾고 싶어서 자발적인 모솔로 살아왔다.
이민호와 마찬가지로 탈건을 노리고 있는데, 한나은의 손재주는 매우 뛰어나서 모형을 정말 예쁘게 만들어낸다. 하지만 컨셉을 잡는 큰 그림을 전혀 못 그려서 예쁜 쓰레기 취급을 받는다. 컨셉은 기가 막히게 잘 잡지만 모형 제작을 개판으로 해서 항상 결과물이 지저분한 이민호와는 정반대.
한나연
한나은의 5살 터울 여동생.
이휘민 건축학과 4학년 학생. 주인공 이민호의 가장 친한 대학동기이다. 탈건을 외치는 이민호와 달리 뼛속까지 건축학도이며, 성적도 포트폴리오도 잘 해내는 나름 에이스이다.
김시은 타 대학에서 건축과 강의를 들으러 왔다. 이휘민처럼 건축에 진심인 듯 하며, 둘이 자주 붙어다니는듯 하다.
6. 논란 및 사건 사고
205화의 작가의 말에서 조역 한나연과 최재혁의 연애사를 연재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여론이 부정적으로 변했다.
나연은 원래 등장 당시부터 작가가 히로인이 아니라고 한 캐릭터였고 작가 또한 순애에서 하렘으로의 드리프트는 없다고 공언했었다.
그러나 나연이 슬금슬금 비중을 갉아먹으며 하렘으로 장르 이탈이 되는 듯한 기미를 보였기에 순애파는 노심초사했었고, 하렘으로 갈 듯한 전개에도 불구하고 드리프트는 없다는 공언 때문에 하렘파는 하렘파대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이어졌다.
그러던 중 저 선언으로 인해 장르 이탈로 인한 우려는 불식되었다. 문제는 나연이라는 캐릭터의 퇴장 방식에 있어 독자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었다는 것.
나연이 아무리 비중 없는 조역일지언정 하렘파에게 있어서는 나름 애정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인데, 나연에게 갑자기 빌드업도 없이 최재혁이라는 연인을 붙여 분양으로 히로인에서 탈락시키는 듯한 전개에 하렘파는 크게 분노했다. 순애파 또한 이 전개에 대해 우호적이지 않았는데 본인들이 보고 싶은 것은 민호와 나은의 연애일 뿐인데 비중도 없던 갑툭튀 캐릭터의 연애를 보여주나며 부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작가가 본편은 주역인 이민호와 한나은으로 끌고 가며, 최재혁과 한나연의 에피소드는 외전일 뿐이라고 공지한 뒤 그대로 해당 전개를 강행하여 결국 실망한 독자 대다수가 본편 완결 뒤에 이 소설을 외면했다. 그리고 이와 동시에 독자태그[3]에는 NTR과 분양이 주렁주렁 달리고 말았다.
이 사건의 잘잘못을 따졌을 때,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장르 이탈시키지 않고 자신의 했던 말을 지켰을 뿐이므로 사실 작가가 잘못한 부분은 없다. 그러나 독자와 소통이 부족한 것을 넘어 대다수의 독자가 바라지 않는다고 분명히 말했음에도 이를 묵살하고 자신의 고집대로 강행한 것을 문제가 없다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사건 이전부터 작가를 비판하던 사람들은 작가답다며 조소를 보냈는데, 작가 가을입니다가 이전작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에서 대다수의 히로인을 탈락시키고 등장인물들이 행복하다고 보기 힘든 결말을 만들어 독자를 화나게 했으며, 다작을 하고 있는 와중에도 몇번 공모전에 참여해서 성적이 저조하자 연중해버리는 등 독자들에 대한 배려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것으로 악명 높은 작가였기 때문에 당연히 일어날 일이 일어났을 뿐이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이들의 반응이 틀리지 않았다는 듯이 가을입니다 작가는 이후에도 기존 연재작 이혼남이 회귀했다.를 공지없이 연중한 채 공모전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노벨피아 순애물 부문에서 장기간 1위로 군림하던 이 작품은 작가의 고집으로 인해 독자들을 절반 이상 떠나보낸 채 논란의 작품으로 기억에 남는 안타까운 결말을 맞이하고 말았다.
이 소설의 완결 후기에서 작가 또한 이 사건으로 마음고생이 심했음을 밝혔으나 등장인물들이 모두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으니 전개에 대해서는 아무 문제 없다는 입장이므로 이후로도 독자를 대하는 태도에 있어 딱히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떠난 독자들 역시 차기작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후기에서 같은 작가의 2022 노벨피아 제2회 우주최강 웹소설 공모전 참가작 최애인 줄 모르고 차버렸다.를 홍보했다. 정확히는
일단은 해당 공모전 규정의 홍보 금지를 명백하게 위반했으나, 정작 문제가 없다고 공지하며 대상을 강행했는데, 이게 해당 공모전에서 명백하게 소설내 내용 및 삽화가 아닌, 공지의 블루스크린 인증 1회가 삽화 위반으로 실격된 악당에게 사랑받는 운명입니다와 대조되며 논란이 되었고, 이 과정에서 일부 수상작의 공모전 규정 위반이 추가 발굴 되기도했다.
7. 미디어 믹스
7.1. 웹툰
2023년 3월 30일 탑툰에서 웹툰화 연재를 시작했다. 매주 목요일마다 업로드된다.
각색과 작화 둘 모두 재수생의 작가진 스토리작가 야행성과 작화가 유자가 담당했다. 따라서 재수생 작가진의 복귀작인 셈.
2023년 10월 12일 34회로 시즌 1이 완결되었으며 유자 작가의 출산과 산후조리로 인해 5개월간 장기 휴재에 들어갔다.
7.1.1. 논란 및 사건 사고
나의 일러레님 웹툰 최신화에서 하렘물로 노선을 변경하면서 우리 집 메이드는 학교 제일의 미인입니다의 유시은을 오마주한 캐릭터인 김시은을 히로인으로 편입시키려는 NTR성 전개를 보여줘 논란이 되고 있다. 다른 작품, 그것도 순애물 작품의 오마주 캐릭터를 왜 건드리냐는 것.
애초에 원작 소설에서는 김시은의 비중이 크지도 않고[5] 당연하지만 히로인으로 편입될 기미 자체가 없었다. 사실상 웹툰은 원작의 팬들이 원작 소설과 소재만 비슷한 다른 작품으로 취급할 정도로 평이 나빠졌다.
논란이 일자 해당 작품의 오마주 캐릭터 이휘민, 김시은은 각각 최유준, 이아린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8. 역대 표지
9. 기타
조역 중 이휘민과 김시은의 이름은 우리 집 메이드는 학교 제일의 미인입니다의 이휘민과 유시은을 시은의 성씨만 바꿔서 오마주한 것으로, 작가가 밝힌 바로는 순애물을 쓰기 위해 노벨피아에서 유명한 순애물을 읽다 '순애하면 역시 울집메지' 하면서 읽었는데 작명 과정에서 무의식적으로 이름을 빌려갔다고 한다.
노벨피아의 웹만화 '천일노벨'에서 소개됐다. ▶
[축전]
[2] 작품의 극초창기부터 챙겨본 골수팬이다.
[3] 이후 2022년 12월 현재는 나만의태그로 바뀐 기능. 작품 소개 페이지에서 태그가 미비할 시 독자들이 이를 보충해줄 수 있는 기능이었으며 독자들 사이에서는 주로 드리프트를 박제하는데 쓰였다.
[4] 원작과는 다르게 노선 변경
[5] 주인공과의 접점이 조별과제 조원이라는 점에서 협동하는 부분과 밥 한번 먹은 게 끝이다. 그마저도 같은 조에 한나은이 있었고 밥 먹은 일도 한나은의 질투를 유발하기 위한 소재로 사용됐으며 말 그대로 끼니를 때우기 위한 식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