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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들의 전쟁

  • 작성자 사진: Richard Gabriel
    Richard Gabriel
  • 13분 전
  • 11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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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다크 판타지 웹툰. 작가는 마요너구리.[1] 작가는 '인간과 삶'이라는 주제로 3부작의 '시체' 시리즈를 기획하였는데, 본 작품은 그 두 번째 작품이다.


2. 해외 연재


웹툰 영문판


3. 줄거리

네크로맨서들이 자신만의 기사를 만들어 싸우는 이 시대 최고의 스포츠 '시체들의 전쟁'

수많은 사람들이 열정과 꿈을 불태우며 싸우는 잔혹한 싸움 속,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4. 세계관

현실에 없는 마법과 생물들이 존재하는 판타지 세계다.

네크로맨서 시티

본작의 주요 무대로, 시체를 이용하여 자신만의 기사를 만드는 마법사 네크로맨서들이 벌이는 스포츠 시체들의 전쟁이 열리는 곳으로 유명하다. 네크로맨서로 돈을 버는 도시답게 문화와 유흥도 시체를 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시체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현지 사람들이 아닌 입장에서는 괴상한 것 맞는지, 엘레오노라는 네크로맨서 시티의 문화에 당혹해 한다.


5. 설정

  • 시체들의 전쟁

네크로맨서들이 자신들만의 기사로 싸우는 스포츠. 이 시대 최고의 스포츠라 불릴 정도로 유명하며, 우승금은 무려 1000억 골드나 한다. 대회 우승자는 기념으로 거대한 동상이 네크로맨서 시티 중앙 광장에 전시된다. 경기 규칙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기사가 파괴되거나 기권하면 탈락한다. 현 대표의 의향 때문인지 기권하면 기권하기 전 기록만 유지되고 10년간 재출전이 금지된다. 사실상 한번 싸우면 죽을 때까지 싸우라는 의미인데, 대회에서 싸우는 건 이미 죽고 이성이 남아있지 않은 기사들이라 기권하는 사람들은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 네크로맨서

시체를 조종하는 마법사를 부르는 통칭. 기사를 조종할 때 검지와 중지를 치켜세우는 동작을 [단일 초점 자세]라 부르는데, 팔다리를 움직이는 정도의 컨트롤은 가만히 있어도 쉽게 가능하지만, 더 복잡하고 다양한 움직임과 많은 근육들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상당한 집중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단일 초점 자세를 만들어서 집중한다. 자세를 취한다는 건 본격적으로 싸울 준비나 마음을 먹었다는 뜻이기도 한다.

네크로맨서의 마법의 원리는 밝혀지지 않았다. 방법이나 법칙 같은 요소는 연구가 많이 진행됐지만 원리는 아직 미지의 영역이라고.


  • 랭크

시체들의 전쟁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랭크. 시합에서 얻은 성적에 따라 랭크로 올라간다.


  • 랭크 0 - 오팔


    챔피언에게 주어지는 랭크.

  • 랭크 1 - 루비


    2~10위에게 주어지는 랭크.

  • 랭크 2 - 에메랄드


    11~35위에게 주어지는 랭크.

  • 랭크 3 - 다이아


    36~100위에게 주어지는 랭크.

  • 랭크 4 - 골드


    101위 300위에게 주어지는 랭크.

  • 랭크 5 - 실버


    301~1000위에게 주어지는 랭크.

  • 랭크 6 - 브론즈


    2차 예선 통과 본선 진출에 못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랭크.

  • 랭크 7 - 블랙


    첫 출전이거나 2차 예선에 통과하지 못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랭크.

  • 기사


    네크로맨서가 조종하는 시체. 네크로맨서의 실력과 재료에 따라 모습이 형성되기 때문에 인간형 이외에도 다양한 모습의 시체들이 등장한다. 조종 당하는 시체이기 때문에 자아가 없어야 하지만 어째서인지 엘리는 생전의 기억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고인을 위해서인지 인간형 재료는 누군지 알아볼 수 없도록 얼굴의 80%를 가려야 한다.

  • 마법


    네크로맨서가 주제라서 주로 그와 관련된 마법이 나오지만, 통신마법과 통신 방해 마법 등 그외 다양한 마법이 존재한다.


6. 등장인물


6.1. 주역

  • 우스


    본작의 주인공이자 네크로맨서. 쓰레기장에서 태어난 빈민 출신으로, 아버지가 악명 높은 인간 쓰레기라 사람들에게 멸시를 받고 있었다. 하지만 유명 스포츠 시체들의 전쟁의 선수들이 모두의 환호를 받는 모습을 동경해서 자신도 언젠가 시체들의 전쟁에서 승리해 위인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된다. 포푸리와의 대결에서 승리 후 일격의 우스라는 이명을 얻었다

  • 엘레오노라(엘리)


    본작의 히로인이자 우스의 기사. 생전에 주먹 한방으로 적들을 쓰러뜨린 유명한 용병이었지만 모종의 사건으로 사망해서 그 육체는 기사들의 재료로 팔려간다. 13번이나 팔려갔지만 상호작용이 안 돼서 원형 그대로 버러진 신세가 되는데, 쓰레기라는 동질감을 느낀 우스가 반쯤 오기로 사서 기사로 만드는데 성공한다. 이렇게 고생 끝에 만들어서 그런지 특이체질로 인간이였던 시절의 기억을 가지고 있고 지능도 인간시절과 똑같다.

우스에게 엘리라고 불리는데, 본인은 화내며 하지마라고 하지만 이름이 너무 길어서 전투중에 짧게 말해야한다고 설득당해 마지못해 전투중에만 그렇게 부르는 걸 허락했다.


6.2. 네크로맨서


6.2.1. 예선전 선수


  • 추한 얼굴을 한 선수로, 외모 때문에 심한 차별을 받았는지 외모에 대한 열등감을 드러낸다. 하지만 우스가 자신의 외모는 전혀 신경쓰지 않고 오로지 기사의 만듦세를 품평하며 악수를 건내자 큰 호감을 느끼고 싸움에 임한다.



    이후 우스에게 지지만 우스의 '대중을 너무 의식한 아름다움보다 자신이 생각하는 아름다움을 보여달라'는 말에 감명 받고 우스의 팬 1호가 되겠다고 한다.



    이후 3차 예선전에 참가하는데, 우스의 충고를 받고 자신이.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얼굴, 우스의 얼굴을 보여준다. 자신의 거대한 머리를 본 우스는 식겁해서 도망친다. 그후로도 우스를 도와줘서 예선을 통과시켜지만 본인은 탈락한다. 우스가 도와준 이유를 묻자 자신은 지금까지 아름다운 얼굴을 만들기 위해 싸운 것이라며, 아름다운 얼굴을 만든 현재 대회에서 계속 싸우는 것에 큰 미련이 없고 우스의 팬 1호가 돼서 응원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힌다. 우스는 웅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그 기대에 응해 최고가 되겠다고 말한다.


  • 현재 10위. 2회 연속으로 대회에서 우승한 챔피언으로, 특유의 성벽과도 같은 시체와 전법으로 [철벽의 랄]이라 불렸다. 하지만 현재는 실력이 쇠락한 퇴물 취급을 받고 있다. 본인도 이를 알고 있기 때문에 팬래터의 숫자가 작년보다 15% 떨어졌고, 세간에서 자신의 우승 확률이 2.376% 밖에 안 보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를 드러낸다. 수치를 중시하는 성격이다.



    이후 우스에게 지지만 언짢아하며 우스에게 대중은 너가 날아오르는 것보다 이후 높은 곳에서 추락하는 것에 더 환호할 것이니 그걸 감당할 수 있겠냐고 본인이 처한 상황을 투영한 쓴소리하다가, 우스의 사심 없는 "당연하지" 한 마디에 자신의 패기롭고 빛나던 젊은 시절이 겹쳐보이며 당황하고 말 없이 떠난다.



    이후 팀을 짜야해서 최강의 방어력과 최강의 공격력을 가진 콤비를 이루자는 심산으로 다가오는 우스를 "아직 너 같은 것과 힘을 합칠 정도로 떨어지지 않았다며" 애써 못 본 척한다.



    3차 예선은 기사의 크기가 5m이하여야 하는 레이스 대회라 랄에게 있어 불리한 종목이다. 그럼에도 근성 끝에 995위로 통과하는데 성공한다.

본선에서 자신과는 반대로 상승세를 보이는 리비에나가 상대라는 말에 초조함을 보이며, 끝내 철벽이라는 신념을 어기고 새로운 형태의 기사를 만든다. 급조했지만 그간 모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완벽한 기사를 만들었다고 자부하지만 실제 대결에서는 움직임이 아직 어색해서 리비에나의 전격에 크게 고전하는 등 챔피언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데, 자세히 뜯어보면 뜯어볼 수록 최악의 전략을 택했다는 걸 알 수 있다.

여태까지 추구하던 어떤 파괴력에도 뚫리지 않는 절대방어의 성벽을 포기하고, 산탄을 쏘는 무장과 길고 날렵한 다리들을 추가해 기동력을 높였다. 그 때문에 약해진 맷집은 급소를 높은 곳으로 옮기고 작은 방패손으로 핀포인트 방어를 하는 방식으로 바꿔 메웠는데, 문제는 라비에나의 스타일은 전기를 난사하는 스타일이라는 것.

전기 공격은 높은 곳을 노리기 좋고, 파괴력은 낮지만 탄속이 매우 빨라 맷집을 낮추고 기동력을 올려서, 회피, 핀포인트 방어, 선제 공격에 몰빵한 스타일과 싸우기가 좋으며, 랄의 예전 스타일 상대로 상성이 나쁜 편이다. 즉, 안 그래도 부족한 시간을 소모해 급하게 막대한 비용을 쏟아부어서 적이 잡기에 최적화된 스타일로 뜯어 고친 것.

거기다 네크로맨서가 시체기사를 부리는 메커니즘을 생각하면 개조하는 데 들이는 시간을 줄이면 줄일수록 중요한 숙련도가 빠르게 떨어져 제 성능을 못 내는데, 이렇게 기존 스타일과 갭도 크면서 빠른 움직임을 요구하는 스타일이면 싸우는 데 필요한 숙련도의 최소치도 극한까지 치솟게 된다.

심지어 리비에나가 전격이란 이명으로 유명한 것을 보면 리비에나는 수싸움이고 뭐고 없이 평소 하던 스타일대로 나왔을 가능성이 크다. 만약 맞다면 더욱 한숨이 나오는 게, 진짜 약간만 더 노력해서 조사했어도 그냥 기존 스타일로 싸우는 게 가장 승률이 높고, 개조를 택한다 한들 상술한 스타일로 하는 것은 최악이라는 것을 옛저녁에 알 수 있었는데, 남들이 재미 삼아 조롱하기 위한 쓸데없는 데이터들에만 집중하며 벌벌 떨기 바빠서 자충수를 돈 낭비, 인력 낭비를 해가며 뒀다는 소리다.

그 후, 대결이 시작되자마자 첫 일격에 다리 하나가 잘려 균형에 문제가 생기는 바람에 이동 불가가 되고, 리비에나의 기사의 역장은 많아도 작은 공격들을 막아내는 게 더 쉬워 산탄 공격으로 피해를 전혀 못 주며, 그나마 먹힐 공격 수단조차 낮은 숙련도 때문에 쏘는 족족 그냥 자기 코앞에만 떨궜다 회수하기를 반복했다.

그녀의 기사도 완전무결한 건 아니라 배터리 용량 문제로 탄수가 제한된다는 약점이 있고, 방패손 외에도 연막 등을 준비한 터라 그녀 쪽에서도 딱 한 발만 쏠 수 있을 때까지 안 쓰러지는데 성공해 한방 승부까지 가지만, "평소에는 질 때는 지더라도 항상 묵직한 느낌이 있었는데, 지금은 뭔가 재미없는걸"이라는 평가를 관객에게 듣는다. 한방 승부에서 리비에나의 기사의 배터리가 마침 떨어지면서 승리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탄은커녕 처음부터 끝까지 밀리기만 하다가 상대가 마지막에 결정적인 실수를 하는 바람에 이겼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는 소리에 당황한다.

이후, 자신에게 패배한 것이 분해 울고 있던 리비에나와 마주치게 되는데, 승리에 대한 아쉬움이나 변명보다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분함을 우선시하고, 그들 모두의 사정까지 하나하나 외우고 있는 것에 놀라서 왜 그렇게까지 저 사람들을 신경 쓰느냐고, 저들은 그저 노출도에 따라 움직이는 숫자일 뿐이라고 질문하는데 그렇다고 해도 지금 이 순간 자신을 응원해 주는 저분들의 진심이 가짜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럼 랄님은 지금 어딜 보고 싸우냐는 질문을 받고 당황하며, 그녀가 머잖아 자신의 상상 이상으로 거대한 존재가 되어 다시 나타날 것이라는 느낌을 받는다.


  • 볼락


    2차 예선 우스의 팀의 일원으로 대회 30년 동안 본선에 올라가지 못한 브론즈 랭크 네크로맨서이다. 바퀴 기사라는 이름의 바퀴벌레형 기사를 다룬다. 도라라는 썸녀가 존재하며, 언젠가 본선에 진출해서 성과를 이루면 고백하려고 한다. 한때는 열정이 넘쳤지만 30년 동안 본선 진출도 못하고 금전도 많이 따져야 하다 보니 점점 현실에 무너지고 있었다. 자신과는 반대로 젊고 재능이 넘치는 우스를 보았을 때 열등감에 시달리며 세월을 투자하고도 아무 것도 이루지 못한 패배자가 되는 걸 두려워 한다.


    열정과 실력이 반비례하지 못한 케이스로, 우스가 얼마나 재능이 넘치는지 보여준다. 단순히 제작 실력 이외에도 전술 판단도 떨어지는데, 바퀴 기사는 강력한 한방이 없을 뿐 나름 기민한 속도를 가진 기사지만 작중에서 볼락은 무작정 닥돌하거나 적의 공격을 간신히 피하기만 하다가 결국 궁지에 몰릴 때 미완성인 절멸질주로 사용하다가 자멸했다. 어떻게 보면 우스가 걸어갈 수도 있는 또다른 인생을 보여주는 비운의 캐릭터다.


    2차 예선까지는 우스의 도움으로 통과하고 그간의 인연으로 3차 예선을 같이 헤쳐나가지만, 지옥의 위장 구간에사 발목을 잡힌다. 우스는 이전에 만난 선수의 도움을 빠져나갈 수 있었지만 볼락은 아니었다. 볼락은 우스를 붙잡으며 제발 버리지 말라고 애원하지만 결국 버려진다. 탈락할 생각에 발만 동동 구리다가 디른 선수들이 다음에 잘하면 된다고 말하자, 과거 그런 말로 다음만 노리다가 결국 예선을 통과하지 못한 자신의 차지를 떠올려서 폭언을 한다. 실패자가 되고 싶지 않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절멸질주를 발동한다. 지금까지 단 한번도 성공하지 못한 절멸질주에 성공해서 눈깜짝할 새에 통과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충격에 다른 선수들이 피해를 입었지만 고의가 아니라고 판단돼서 진출에 성공한다. 그렇게 아무 것도 아닌 실패자로 끝났을 볼락은 절멸질주를 성공시킴으로서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한순간이나 나마 빛나는 인간이 되는 성공했지만 만족하지 못하고 다시 불안감에 사로잡힌다.

  • 아이라


    볼락과 마찬가지로 2차 예선 우스의 팀의 일원으로 큰 검은 고양이 모습의 기사를 데리고 있다. 말을 못 하는건지 안 하는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오로지 필담으로만 대화를 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무표정으로만 일관하고 있다. 다만 초대 우승자인 라피엘에 대해서만큼은 예외인데, 라피엘의 얘기가 나오자 자기 쪽에서 먼저 말을 거는 것은 물론이고, 우스와 볼락이 라피엘의 행방에 대해 궁금해하자 무언가를 계속 쓰려다가 처음으로 표정을 짓는데, 얼굴에 핏대를 세우며 잔뜩 일그러뜨렸다. 의미는 아직 불명.


    시체술사로서의 능력은 세계관 상식을 초월하는 수준으로, 이 세계관의 시체 기사들은 언뜻 보면 자아를 갖고 제뜻대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시체술사가 모든 신경, 근육 구조를 다 설계해 놓고 모든 신경과 근육을 움직이는 전기 신호를 일일이 유기적으로 제어해서 움직인다. 즉, 생물의 생체조직을 뜯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회로 및 구동체계를 설계 및 조립해 놓고 수백수천 종류의 버튼을 눌러가며 움직이는 로봇에 가깝다. 즉, 단순한 움직임조차 해내기까지 수 시간부터 수년까지 시행착오를 거치는 게 보통이며, 생전의 자아가 그대로 있는 엘레오노라조차 최소 며칠은 시행착오를 거듭하는 건 마찬가지다. 그런데 아이라의 고양이 기사는 무작위로 매칭되는 적 기사들을 즉석에서 흡수해서 자연스럽게 움직여 싸운다. 달리 말하면, 앞서 말한 모든 과정을 설계도나 측정 도구 등의 기반조차 없이 건성으로 암산해서 하는데 완성까지 남들의 수만 분의 1 밖에 안 걸리는 것.

  • 클로드


    2차 예선에서 우스의 팀과 맞붙게 된 에메랄드 랭크의 네크로맨서. 오른쪽 다리를 잃은 장애인으로 발에 칼날이 달린 발레리나와 같은 모습의 기사 피날레브를 다루며 그에 맞게 춤을 추는 듯한 모습으로 기사를 조종한다. 현란한 움직임과 팀 전략으로 우스와 엘리를 몰아붙이는데, 발판을 무너뜨린 우스와 엘리의 전략에 주춤한 사이 기사가 파괴된다. 발레 용어를 자주 사용하며 기사의 움직임이 발레와도 같고, 피날레브를 처음 만들 때 다시 한번 무대 위로 올려달라는 발언을 보아 후천적으로 다리를 잃고 은퇴한 발레리노로 보인다. 그만큼 피날레브에 대한 애착이 강해서 피날레브가 파괴되자 절규하며 실신에 빠졌다.

  • 세렌, 베르토르


    클로드의 팀의 일원으로 둘 모두 실버 랭크의 네크로맨서이다. 이들 역시 클로드와 마찬가지로 예술 직종에 몸닫은 예술가였지만 각각 예술에 필요로 하는 신체 부위[2]를 잃어서 네크로맨서가 된 것으로 보인다.

  • 루덴


    왼쪽 볼가에 홍터가 나있고 입에 해골 하관 문양 문신을 한 남성. 이번이 처음인 신인 네크로맨서로 상대방을 면밀히 분석해서 싸운다. 시합에 이기는 것만 관심이 있는 괴짜이며, 2차 예선에는 우스를 집중 마크 한다. 나머지는 동료들에게 맡기지만 이를 제대로 해내지 못하자 쓸모없다고 욕하며 가세한다. 아일라의 기사는 정신 조작 별 효능이 없다는 점과 우스와 엘리의 실력이 상정 이상이었다는 변수가 생겨서 자신의 기사가 파괴되자 동료들의 기사가 남았음에도 패배가 확정됐다며 그 자리에서 떠난다. 이번엔 상대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며 다음번에는 반드시 이기겠다고 다짐한다.

  • 사비노, 벨라디르


    루덴의 팀원. 이번이 첫 참가인 블랙 랭크의 네크로맨서. 언제나 남을 깔보는 말투로 말하는 루덴을 내심 싫어한다. 루덴의 기사가 파괴되자 순식간에 패배했다.

  • 칼리나


    남들보다 꽤 재능 있는 네크로맨서지만 자만에 취해 적당한 노력으로 얻은 성과로 다른 이들의 노력을 무시하고 자신의 자존감을 치켜세우는 오만한 인물이다. 그녀의 인생에서 최하급에 속하면서 그 누구보다 노력하는 우스는 최고의 먹잇감이자 놀잇감이었는데, 엘레오노라를 시체로 만드는데 성공한 우스에게 관광 당해서 패배감을 느낀다.


    팀원을 구하는 2차 예선에서 우스를 탈락시키기 위해 팀원을 모으지 못하거나 실력이 떨어지는 선수들과 팀을 만들도록 계략을 꾸몄다.


    3차 예선 레이스에서 등장. 우스가 기필코 2차 예선을 통과하고 자신을 앞지르려고 하자 여기서 탈락하더라도 우스가 자신을 앞서는 건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방해한다. 여기서 칼리나 왜 이런 성격을 가지고 왜 이렇게까지 우스를 혐오하는지 나온다. 칼리나는 선민사상을 가진 대부호인 아버지 밑에서 자라 사상을 그대로 물려받는데, 잘 나가던 아버지의 사업이 휘청여서 조금씩 지위가 낮아지는 낌세[3]를 느끼고 설정가상으로 태생부터 우월한 줄 알았던 아버지가 사실 혐오하는 하층민 태생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이에 불만을 갖고 하층민과 다른 존재가 아니었냐고 따지는데, 칼리나의 아버지는 다르니까 여기까지 올 수 있던 것이라 화를 낸다. 최선을 다해 정점을 찍었지만 몰락한 아버지를 보고 그와 같이 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 않고 재능에 안주하게 되었다. 이는 최선을 다해도 결과가 좋지 않으면 자신은 우월한 존재가 아니라는 신념이 무너지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불안감을 숨기고 자신보다 못한 사람들을 비웃는 것으로 자기만족 했는데, 가장 무시하고 열등했던 우스가 자신의 머리 위에 서려고 하자 신념이 무너져내린다. 우스가 자신에게 패배감을 주기 위해 탈락시키지 않고 제치고 넘어가자 반드시 이기겠다는 생각으로 올라가지만 결국 탈락한다.

  • 니아


    귀여운 인상의 소녀로, 2차 예선에서 칼리나에게 매수돼서 우스를 탈락시키려 한 선수. 3차 예선 박쥐형 기사로 여유롭게 구간을 넘어가다가 우스에게 걸려 같이 데리고 날라는 협박을 받는다. 우스의 협박에 순순히 협조하는데, 날아다니면서 사실 칼리나와는 돈으로 엮인 관계일 뿐 친하지는 않다고. 지옥의 폐 구간을 넘어가다가 바람에 날려갈 뻔 하는데, 우스가 자신을 안고 가자 조금 반한 듯 얼굴을 붉힌다. 이후 칼리나 일행과 마주쳤을 때 우스에게 붙는게 더 유리할 것 같다는 이유로 배신한다.


6.2.2. 본선

  • 리비에나

다이아 등급이며, [전격의 리비]라는 이명을 지닌 네크로맨서. 첫 출전에서는 예선 탈락이지만 그 다음부터 차례대로 실버, 골드, 다이아 랭크로 승급한 유망주다. 신인 시절부터 자신을 응원한 팬을 아끼는 성격으로 30통의 팬 래터 하나하나를 다 읽으며 팬분들이 즐거워할 것 같은 싸움을 즐긴다.[4] 전격이라는 이명대로 전기를 내뿜을 수 있는 기사를 다룬다. 본선에서 철벽의 랄을 상대하는데, 이번 대회에서 기사의 형태를 바꾼 랄을 고전시킨다.

포푸리

에메랄드 등급이며, [퍼리 여왕 포푸리]라는 해괴한 이명을 가지고 있다.


6.2.3. 시체들의 전쟁 우승자

  • 라피엘

아무 것도 없는 빈민가 고아 출신으로, 홀로 시체들의 전쟁에 출전하여 [6회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념비적인 성적을 낸 유명인. 현재로부터 17년 전 라피엘의 경기를 본 우스는 그를 동경해서 언젠가 시체들의 전쟁에 우승해 모두에게 인정받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된다. 굉장한 유명인이지만 지금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

칼린 크로우

19살에 우승한 역대 최연소 우승자. 크로우라는 이름대로 새 부리 모양을 한 마스크를 쓴 여성 선수다. 예선이 끝난 후 챔피언으로서 선수들에게 소감을 말하는데, 차가운 눈빛으로 내려다보며 "버러지들이"라는 말 한마디와 함께 무대에서 내려온다.


6.3. 주최진

  • 협회장

긴 챙 모자와 해골 마스크를 쓴 남성. 하락세로 접어들던 시체들의 전쟁을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로 성장 시킨 유능하고 냉철한 대표. 나이와 출생 심지어 이름까지 베일에 감춰진 비밀스러운 인물. 발전을 중요시하며 퇴화하는 것을 죽는 것보다 혐오한다. 완벽주의자라 대회의 스케줄을 꼼꼼히 체크하고, 자격 미달인 한 네크로맨서가 경비를 뚫고 애원에 가까운 항의를 할 때 비웃지 않고 오히려 자신들이 실수를 했다며 보상까지 해준다. 이때 엉성하기 짝이 없는 기사의 완성품에 비웃은 직원에게 자신의 이론을 밝히고 그 자리에서 해고 시킨다. 다른 직원이 해고된 직원은 마케팅에 뛰어나다며 재고해달라고 요청하자 정말로 간절하다면 다시 올라올 것이고 만약 아니라면 거기까지일 뿐이라 일축한다. 덤으로 난입을 막지 못한 경비들도 해고하고, 보안2과 과장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한다.


6.4. 그외

  • 네이란

엘리의 용병 동료로 포지션은 궁수. 엘리에게 몇번 구해진 후 반해서 구애했다고 한다. 단순히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얀데레 수준으로 집착하고 있다. 예쁘장한 외모지만 사실 남자다.


6.5. 기사

  • 헥터


    라피엘의 기사.

  • 웅의 기사


    개구리 같은 생김세를 한 기사. 등에 있는 구멍에 웅이 생각하는 가장 아름다운 얼굴을 한 생체형 폭탄을 장착했다. 독성 양서류의 효소 분해물을 섞어 만들어진 폭탄의 위력은 상당한 편이라 이걸 정통으로 맞은 엘레오노라는 맞은 부위를 손실했다.

  • 랄의 기사


    거대한 성벽과도 같은 기사. 보통 기사들은 크기가 크고 특수한 기믹을 가질수록 조종이 복잡해지는데, 챔피언 출신인 랄은 난공불락의 성벽을 만들어서 승리했다. 성벽의 방어력은 과거 물리 공격에 치중된 기사가 금을 낸 이후 단 한번도 손상을 입지 않아서 절대 무너지지 않은 철벽이라 알려졌지만 엘리오노라의 일점 돌파에 파괴돼서 절대무적의 벽이라는 공식이 깨졌다. 이후 리비에나와의 대전에서부터 벽이 아닌 상술한 다른 형태로 개조했다.

  • 바퀴 기사


    볼락의 기사. 질긴 생명력과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싸우는 바퀴벌레 형태의 기사다. 기본 속도의 10배로 움직일 수 있게되는 절멸 질주라는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한번도 성공한 적이 없다고 한다.

  • 아이라의 기사


    큰 검은 고양이 모습의 기사. 일단 주인은 아이라지만 아이라 측에선 사실상 통제를 안 하는 것으로 보이며[5], 실제로도 평상시에는 평범한 고양이와 다를 바 없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머리가 날아가면 수많은 눈이 달린 부정형의 머리가 새로 생성되며 적을 공격하는데, 이때는 상대 시체 기사를 먹어치워 자신의 몸으로 삼고 거기에 맞게 자신의 육체를 재설계하는 기괴한 능력을 사용한다. 먹힐 뻔했다가 고양이가 풀어준 엘레오노라의 말로는 고양이 쪽에서 계속 '먹을까 말까'라고 속삭였다는 듯. 엘레오노라처럼 이성을 가진 기사로 묘사된다.

  • 피날레브


    클로드의 기사. 발레리나 형태의 기사 생긴 것 처럼 춤추는 듯이 싸우는 기사로 다리의 검을 채찍처럼 휘두를 수 있다.

  • 세렌, 베르토르의 기사


    여러 악기를 뭉쳐놓은 모습의 기사와 무대 조명과 같은 모습의 기사.

  • 니아의 기사


    박쥐형 기사로, 박쥐처럼 날 수 있고 전파 방해와 피를 이용한 범위 공격을 할 수 있다. 운반용으로 설계된 건 아니라서 적재 무게는 200kg이라고.

  • 포푸리의 기사


    여우수인의 형태를 한 기사 왼팔에 달린 채찍을 사용해 전투한다. 채찍은 길이가 100m에 고밀도 생체 근육과 키틴 껍질로 만들어져 무게가 2톤 이상이라고 한다. 기술로는 채찍을 일전선으로 날리는 관통격, 나선형으로 휘두르는 나선격이 있다.


[1] 레진코믹스에서 《나의 기사님이랑》과 《BJ엘프의 요리 채널》, 네이버 웹툰에서 《시체기사 군터》를 연재했다.

[2] 연주가로 보이는 세렌은 왼팔이 없고, 무대 연출가로 추정되는 베르토르는 시각을 잃었다.

[3] 부자는 망해도 3년은 먹으며 산다는 말이 있듯이 화장실의 개수가 32개에서 현재는 6개로 줄었다고.

[4] 이런 그녀와는 대조되게 랄은 백과사전 수준의 두께만큼 많은 팬레터를 받고 긍정적인 정보를 계속 제시하며 멘탈 케어를 해주려는 비서의 거듭되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내려가는 예측 승률, 전에 비해 준 팬레터의 비율 등 부정적인 수치에 집중한 나머지 그동안 증명하고 싶어하던 신념까지 내던지고 급히 개조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5] 아이라 본인은 왜 전투에 참가하지 않았냐고 화내는 우스에게 고양이의 주인은 고양이라 고양이 자신이 하고싶은 일만 한다고 설명했고, 루덴은 자신의 기사로 아이라의 정신을 지배해 고양이를 조종하려 했으나 고양이는 주인이 조종당하든 말든 루덴의 기사에게 돌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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