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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줄리엣을 위하여

  • 작성자 사진: Richard Gabriel
    Richard Gabriel
  • 1일 전
  • 5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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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 작가는 도주차량.


2. 줄거리

에녹 레트라키는 그의 아내 줄리엣을 사랑한다. 비록 아내는 그를 조금도 사랑하지 않는다고 해도.


줄리엣은 그에게 얼굴도 보여 주기 싫어했다. 그녀에게 에녹은 그저 억지로 맺어진 이방인일 뿐이었다.


***


그래, 분명 그랬는데.


에녹은 제 허리를 끌어안고 흐느끼는 여자를 바라보며 생각했다. 이게 무슨 일인가. 그는 도저히 알 수가 없었다.


이 결 좋은 검은 머리칼이나 희고 우아한 목덜미는 전부 줄리엣의 것인데.


안간힘을 쓰고 끌어안은 것치고는 지나치게 연약한 팔이나, 건드리면 바스라질 것처럼 얇은 잠옷도 전부 그녀의 것인데.


“바보, 머저리, 어떻게 그런 짓을……. 다시는 그러지 말아요. 알겠어요?”


……그녀가 어째서 새벽부터 그를 찾아와 이런 말들을 퍼붓는단 말인가.


3. 연재 현황

네이버 시리즈 에서 2022년 07월 26일부터 2023년 02월 16일까지 총 250화의 본편을, 2023년 07월 01일부터 2023년 07월 06일까지 총 15화의 외전을, 웹툰화를 기념하며 2024년 08월 12일부터 2024년 08월 13일 총 8화의 특별외전이 연재되었다.


4. 등장인물

이미지는 웹툰판 기준.


4.1. 주역


4.1.1. 에녹 레트라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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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산트 제국의 5황자였지만 이복형 기나스가 반란을 일으켜 황제자리에 앉은 후 레트라키 대공이 되었다. 유일한 황후 소생.[2] 유년기에는 모친을 닮았다는 이유만으로 부친에게 냉대를 받았으며, 모친도 자신에게 소홀하고 부친에게 매달리는 일을 겪으며 살았다. 이러던 중 베르티나가 준 술을 마시고 처음으로 줄리엣의 꿈을 꾸었고, 모친으로부터 자신이 마법사라는 사실과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저주[3][4]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어머니와 이복형에 대한 추문이 돌고 2황자가 패드립까지 치자 분노해 그를 때렸고, 이 일로 에벤에게 찍혀 아간테[5]에 유배당하는 벌을 받는다. 이런 상황에서도 줄리엣을 생각하면서 버티고 살아남았지만 갈수록 몸 상태가 악화됐다. 훗날 기나스가 쿠데타를 일으키면서 다시 황궁으로 돌아왔고, 기나스의 자비로 봄과 여름이 긴 땅인 헤르벤텔에서 지냈다.


하지만 자신의 운명을 바꿀 수 없다고 자조하면서 수면초에 손을 대는 등 스스로 건강을 망쳤고, 기나스는 그런 에녹을 곁에 두고 돌봤다. 형과 함께 로센타에 갔다가 처음 줄리엣을 만났지만, 열병으로 죽기 직전까지 갔는데도 기나스에게 자신의 짝이 누군지 발설하지 않았다. 그래서 기나스도 동생을 살리기 위해 줄리엣을 결혼시키려 한 것. 열병에서 회복된 후 혼약을 무르려 했으나 기나스의 의사는 완고했고, 차라리 자기가 죽겠다고 했지만 오히려 기나스는 네가 그렇게 나온다면 너와 함께 줄리엣도 묻겠다고 협박했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아내 줄리엣에게 하염없이 신실하며, 전생에는 결혼생활 내내 냉대받다가 줄리엣의 유전병을 고치기 위해 자신의 심장을 내주고 자살했다.[6] 이는 줄리엣이 회귀하는 계기가 되었다.


현생에서는 어느 날 갑자기 다정히 변한 줄리엣에 자신을 사랑해 주지 않을까 희망을 품지만, 줄리엣의 회귀 사실을 듣고 그저 죄책감으로 자신에게 다정하게 대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해 절망에 빠진다. 허나 줄리엣의 진심을 듣고 점차 줄리엣의 사랑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된다.


4.1.2. 줄리엣 레트라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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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센타 왕국의 공주로, 동생을 아끼는 기나스가 정략결혼을 제안하여 에녹의 부인이자 레트라키 대공비가 되었다.[7] 선천적으로 몸이 약하며,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유전병을 앓고 있다.[8]


자신을 사랑하는 남편 에녹을 미워했는데, 의외로 처음 만났을 때는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으나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사이가 파탄났다. 기나스가 강제로 자신과 에녹을 결혼시키려는 상황에 이어, 처음 만났을 때 에녹이 자신의 신분을 대공이 아닌 시종이라고 속인 것에 대한 배신감이 들었다. 소통을 위해 에녹에게 편지를 보냈으나 기나스에 의해 그 편지가 전달되지 못했고, 혼인 서류에 서명을 하는 자리에도 에녹이 불참하면서 줄리엣은 에녹이 자신을 조국에서 강제로 끌고 가려 한다고 오해하게 된 것. 결국 에녹과 결혼했지만 2년 내내 그를 냉대하고 호의도 거부했다. 이름으로 안 부르고 대공이라고만 부를 정도. 황제의 허가증이 없으면 국경을 벗어나지도 못한다.


에녹 사후 기나스로부터 남편에 대한 진실을 들은 후 과거로 회귀했다.


4.2. 조역


4.2.1. 로센타 왕국

  • 드리엔 잉티아 로센타


    줄리엣의 이복오빠이자 로센타의 왕태자.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줄리엣을 딸처럼 아낀다. 줄리엣이 에녹과 강제로 결혼하게 될 위기에 처하자 전쟁까지 불사할 정도. 줄리엣은 오빠를 지키기 위해 결국 정략결혼을 결심했다. 과거에는 레티나의 심장을 받아 줄리엣을 치료하는 대가로 기나스에게 군대를 빌려줬다.

  • 베그날 잉티아 로센타


    줄리엣의 아버지이자 로센타의 왕.

  • 루드벨


    줄리엣의 조카이자 드리엔의 아들.

  • 이그니시아 바르엠 로센타


    줄리엣의 친모이자 드리엔의 양모. 베그날의 계비. 조국을 위해 나이 차가 나는 베그날과 혼인했다. 양자인 드리엔과의 사이는 좋으며, 드리엔도 이그니시아에게 왜 베그날과 결혼했는지 묻고 만약 다른 나라였으면 줄리엣이 후계자가 되었을 거라며 양모를 안타까워했다. 임신 중 드리엔에게 줄리엣을 돌봐달라는 부탁을 남겼으나 딸을 출산하고 사망했다.

  • 나니사


    줄리엣의 시종.

4.2.2. 나산트 제국

  • 기나스 나산트라


    에녹의 이복형이자 현 나산트라 제국의 황제. 에녹을 아끼며 줄리엣과 에녹의 결혼을 주도한다. 초반부에는 강제로 줄리엣과 에녹을 결혼시키려 하는 모습 때문에 빌런처럼 보였지만, 사실 줄리엣을 에녹의 곁에 두지 않으면 에녹의 목숨이 위험해져서 그런 거였다. 원래는 제위 후보에도 들지 못했으나 쿠데타를 일으켜 친부인 에벤을 죽이고 황제가 되었다. 자신을 에벤의 대용품으로 삼은 레티나를 연민하며, 에벤과 레티나를 대신해 소외당하는 에녹을 챙겨줬다. 아내인 멜리녹스와의 관계는 상당히 복잡한데, 멜리녹스는 기나스에게 집착하지만 기나스는 멜리녹스를 이름이 아닌 성씨인 로트페로 부를 정도로 혐오한다. 아내와의 사이에서 자식을 보기 싫어서 약까지 먹을 정도.

  • 멜리녹스 로트페


    나산트라 제국의 황후. 일렌의 땅 로트페의 소후작. 기나스에 대한 소유욕이 엄청나며[9], 기나스가 아끼는 에녹을 질투한다. 기나스가 쿠데타에 성공한 것도 멜리녹스의 도움 때문이지만, 그 대가로 기나스는 멜리녹스의 소유물과 다름없는 신세가 되었다.[10]

  • 엔칼

  • 에벤 나산트라


    기나스와 에녹, 베르티나, 일리아드, 2황자의 친부이자 선대 황제. 선대 황후이자 에녹의 모친 레티나의 짝이지만 정작 본인은 아내를 혐오하며, 사생아가 여러 명일 정도로 여자 관계가 문란하다. 유일한 적자인 에녹도 레티나를 닮았다는 이유만으로 멸시하고 학대했다. 아내가 사망했을 때도 아내의 심장만 가져가고 장례식에도 불참했다. 훗날 쿠데타를 일으킨 기나스에게 살해당하며, 죽기 직전까지도 에녹을 모욕했다.

  • 레티나 이노비스 나산트라


    에녹의 친모이자 선대 황후. 에벤을 사랑했지만 정작 남편에게 무시당하며 제대로 된 황후 대우도 못 받았다. 늘 술에 취해 있으며 아들에게도 애정을 주지 않는다. 이노비스 대공가의 재력과 마법, 아들보다도 황제에게 매달렸으며, 젊은 시절의 에벤을 닮은 의붓아들 기나스를 에벤의 대용품으로 삼았다. 아들조차 둘의 밀회를 목격하고 저건 추행과 다름없다고 경악하며 기나스를 동정할 정도. 멜리녹스의 언급에 의하면 좋아하는 건 사과주다.

  • 베르티나 나산트라


    에녹의 이복누이. 과거에는 에녹과 친하게 지냈지만 이는 동정심으로 챙겨준 것이 불과했다. 현재는 폐황녀 신분으로, 기나스에게 원한을 가지고 있다.

  • 일리아드 나산트라


    에녹의 이복누나이자 에벤의 장녀. 외모는 부친을 닮았다.

  • 2황자


    에녹과 기나스의 이복형. 레티나와 기나스를 두고 둘이 한 침대에서 구른다고 말했다가 에녹에게 맞았다.

  • 엘빈

  • 펠브린 론드


    로트페 가문의 방계.

4.2.3. 그 외

  • 우르기스


    공주 옐렌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용. 왕족의 목숨을 대가로 줄리엣을 회귀시킨다.

  • 이노비스


    에녹과 레티나의 조상으로 신분은 왕자. 뛰어난 미모로 어린 용을 유혹해 용의 심장을 꺼내면서 마법을 부릴 수 있게 됐다. 그 대가로 용으로부터 짝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저주를 받아 사랑하는 여자에게 평생 사랑받지 못하고 열병을 앓았다. 결국 그는 이성을 잃고 사랑하는 여인을 강제로 취했으며, 여인이 강에 몸을 던져 자살하자 그 뒤를 따랐다. 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에게도 저주가 유전됐다.

5. 미디어 믹스


5.1. 웹툰

상세 내용 아이콘 자세한 내용은 아름다운 줄리엣을 위하여(웹툰)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 기나스가 지어준 성씨로 뜻은 고대어로 '빛'.

[2] 에녹을 제외한 모든 황녀와 황자는 사생아다.

[3] 이 저주로 인해 유년기부터 열병을 앓으며, 꿈 속에 나오는 짝을 곁에 두지 못하면 죽는다. 에녹이 줄리엣에게 나타나지 못한 이유도 열병 때문이며, 기나스는 동생의 죽음을 막기 위해 일부러 줄리엣과 에녹을 결혼시키려 한 것이다.

[4] 에녹의 가문 구성원들은 평소에는 심장에 마력을 응축하며, 스스로 심장을 꺼내는 것도 가능하다.

[5] 유일하게 마법이 통하지 않는 땅으로, 이 당시 에녹은 어린 아이였으니 죽으라고 떠민 것과 다름없다.

[6] 줄리엣과의 혼인도 이혼이 아니라 무효로 돌렸다.

[7] 원래 로센타의 공주들은 정략결혼이 드물었고, 설령 한다고 해도 연맹의 맹주국으로서 동맹을 공고히 하기 위해 대륙 남부의 왕국 내에서만 상대를 고른다. 그럼에도 기나스는 줄리엣과 에녹을 결혼시키려 한 것. 이에 드리엔은 화친을 목적으로 내세운 혼인이라기엔 너무 강압적이지 않냐고 반발하며 줄리엣을 지키려 했다.

[8] 보통 20살 전후로 발병하며 1년에 한번 꼴로 열병을 앓는다. 그래서 로센타의 공주들은 모두 30살이 되기 전에 사망했다. 병의 원인은 용과 언약한 대가라는데, 진실은 마력 고갈로 인해 신체가 악화된 것이다. 때문에 회귀 전에는 죽기 직전까지 될 정도로 몸 상태가 악화됐으나 마력이 응축된 레티나의 심장을 장신구로 사용하면서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 대외적으로 레티나는 병사했다고 알려졌으나 기나스에게 자신의 심장 소유권을 넘겨줬던 것.

[9] 펠브린을 짓밟을 때 기나스를 '내 남편'이 아니라 '내 거'라고 칭할 정도.

[10] 기나스가 쿠데타를 일으킨 이유도 에녹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원래는 에벤의 장녀인 일리아드가 황제가 될 예정이었고 기나스도 황위에 딱히 욕심은 없는데, 일리아드는 기나스와 다르게 에녹을 죽이려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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